제주의 명소 ‘넉시오름’이 훼손되어 복구비만 1억 3,000만원이 넘는 산림훼손 사건이 발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6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넉시오름에서 산림을 무단으로 훼손한 A씨와 B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산지관리법위반, B씨는 산림자원의조성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다.수사 결과, A씨는 올해 1월부터 당국의 허가 없이 자신 소유 임야 17,222㎡ 중 4,227㎡를 굴삭기로 파헤쳐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깎거나 돋우는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