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이 전라좌수영 발포에서 만호로 있을 때의 일화다. 전라좌수사 성박으로부터 오동나무를 베어오라는 심부름꾼이 왔고, 이순신은 풍류를 즐기기 위해 좌수사가 오동나무를 베어오라 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뿌리쳤다.“뜰의 오동나무도 나라 것이니 함부로 베어 쓸 수 없다. 하물며 전함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거문고를 만드는 것은 가당치 않다”. 심부름꾼은 얼굴이 하얘져서 돌아갔다. 성박은 이를 듣고 화가 났으나 이순신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어 결국 그 명을 지우게 된다.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이순신이 전라좌수영 발포에서 만호로 있을 때의 일화다. 전라좌수사 성박으로부터 오동나무를 베어오라는 심부름꾼이 왔고, 이순신은 풍류를 즐기기 위해 좌수사가 오동나무를 베어오라 했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뿌리쳤다. “뜰의 오동나무도 나라 것이니 함부로 베어 쓸 수 없다. 하물며 전함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거문고를 만드는 것은 가당치 않다”. 심부름꾼은 얼굴이 하얘져서 돌아갔다. 성박은 이를 듣고 화가 났으나 이순신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어 결국 그 명을 지우게 된다.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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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유입의 새로운 시작점, 여수 청년마을 ‘가온’이 뜬다
여수시가 전남형 청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신기동 일대에 조성한 ‘청년마을 가온’이 올해 2차 연도를 맞아 더욱 알차고 다양한 청년친화 프로그램으로 무장한다.‘가온’은 청년의 창작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청년문화 예술인의 실험과 교류 공간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2024년 하반기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던 한 청년문화예술인이 프로그램 참여 후 여수로 전입, 창작활동과 지역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정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올해는 가온 1호점에 이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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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물병원 95개소 운영실태 지도점검
제주시는 관내 동물병원 9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 16일까지 운영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항목 확대와 관련한 진료비용 게시 방법 및 내용 등을 지도하고, 신속한 제도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주요 점검 내용은 ▲진찰 등의 진료비용 게시, ▲수술 등 중대 진료 설명·동의 이행, ▲처방전 적정 발급 여부, ▲진료부 기록·보존, ▲허위 및 과대 광고 행위 여부 등이며, 방사선 안전관리, 의약품 관리, 병원 내 위생실태 점검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점검 결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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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세무사회, 산불피해 지원 성금 500만원 전달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인천지방회는 지난 23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과 경남 등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이재민 긴급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명진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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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노인요양원,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
충북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23일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나들이는 노인들이 요양원 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의 변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는 중앙탑 사적공원에서 진행됐으며, 노인들은 계절 꽃을 감상하며 자연을 산책하고 오락 활동을 가지며 서로 친목을 도모했다.특히, 이번 나들이는 노인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됐다.시립요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은 단순한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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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점검] GTX-G에 해사법원 복수 설치... 인천 대선 공약 실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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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인천지역 공약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지역 표심을 얻기 위해 여야 대선 경선 주자들이 경쟁적으로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상당수가 지역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구체적인 재원과 추진 방안도 미흡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비판도 나온다.해양수산부 이전 공약은 지역에서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이재명 후보는 영남권 공약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을 제시했는데 인천 항만업계과 시민단체에서는 “인천이 수도권 해양물류 체계에서 소외받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김동연 후보는 이후 ”인천을 해양특화도시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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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울산 간호사 정주여건 개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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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울산보건의료 연구회는 28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연구회 회원 및 정책자문위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보건의료 연구회의 연구용역 과제인 ‘울산광역시 신규 간호사 및 예비 간호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연구’의 방향성과 주요 과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 과제는 울산대학교 옥민수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며, 질적연구 방법론을 활용해 울산시 간호사 인력의 부족 문제와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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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울산 주요 산업현안 점검·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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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8일 울산시 경제산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울산시 주요 산업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신산업 육성과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의원은 울산미포 및 온산국가산업단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관련 추진 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 플랫폼 구축’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산업 현안 전반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신산업 유치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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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우순경 사건' 위령탑 이어 올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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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그날 남편을 잃었다. 내 몸에도 총알이 세 발 지나갔다. 당시 대통령이 왔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세월이 지났다. 나라도 못한 일을 의령군이 했다. 여한이 없다."26일 오전 경남 의령군 궁류면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93세 배병순 할머니가 연신 허리를 숙이며 오태완 군수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고 전종석 씨가 생전에 두 자녀와 다정하게 찍은 가족사진이 주제 영상을 통해 공개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군수와 희생자 유가족, 지역 주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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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서 종합 6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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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4월 24~26일 3일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약 4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가평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다.화성특례시는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탁구 등 총 17개 종목 중 14개 종목에 출전해 남자 80명, 여자 34명 등 선수 114명과 임원 61명 등 총 175명이 참가했다.시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5개로 총 3만6756점을 획득했다.특히,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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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29일부터 정식 운영··· 신청~사후관리 한 번에
경기도가 29일부터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언제나돌봄 신청부터 서비스 매칭, 사후관리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편리하게 언제나돌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경기도 언제나돌봄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언제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 아동 돌봄 사업이다.아동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경기도민은 당초에는 종이서류를 직접 돌봄센터로 방문해 신청·등록했으나, 현재는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