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호 계류시설’ 공사의 ‘졸속 추진’ 논란과 관련해 울산시가 뒤늦게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 울산시는 16일 남구 장생포 복지문화센터 3층에서 울산태화호 계류장 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생포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주민들은 “장생포 관광사업과 연관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는 울산태화호가 어떻게 장생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느냐”며 “울산태화호부터 만들어놓고 정작 가져다 둘 곳이 없으니 장생포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실제로
‘울산 태화호 계류시설’ 공사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으로 인근 주민 및 관광객은 물론 고래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원이 충분히 예상됐던 대규모 공사임에도 사전 설명회 한 번 없이 공사를 강행해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8일 찾은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박물관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자마자 굉음이 들려왔다. 박물관 앞 데스킹존 너머로 바다 위에 떠 있는 대형 크레인 두 대가 큰 소음을 내면서 계류시설을 만들기 위한 강관파일 항타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계류장은 울산시가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이달 중 시작될 전망이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최근 제주도청 내에서 제2공항과 관련 부서들을 잇따라 방문해 관련 절차를 논의했다.또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구성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포함하게 될 주민대표 2명에 대한 추천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제2공항 찬성 및 반대 단체에 각각 1명씩 추천을 요청했다.주민대표 추천이 완료되고 국토부가 제주도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하면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된다.환경영향평가 준비서 제출
이경숙 남양주시의원은 14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제31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노인 인식 개선을 통한 고령 친화적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시는 2024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 정책이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마지막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재개됐다.앞서 소방당국은 기상악화와 추가붕괴 우려로 12일 오후 3시 수색작업에 투입됐던 119구조대원을 모두 철수시키고, 이날 오후 8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사고현장 상부 잔해물 정리작업도 중단했다. 실종자는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로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락두절 상태다. 이번 사고로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운전기사는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12
천안시의회 조은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16일 제278회 임시회 건설도시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되었다. 조은석 의원은 최근 많이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중 치매 등의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운전자의 사례가 늘고 있는데, “치매 등 도로교통법상 규정
청도군치매안심센터는 4월 17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국립운문산자연휴양림에서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와 치매예방을 접목한 찾아가는 산림교육을 운영한다. 양 기관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협약에 따른 실질적인 연계사업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4월 17일은 교육 참여자가 직접 국립운문
영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2025년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및 아동권리교육’을 개최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참여권’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구로, 아동이 직접 지역의 아동 관련 정책에 의견을 제안하고, 아동권리 증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
영주시는 시민이 일상 속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025년 시민안전보험’에 재가입하고, 18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안전망으로, 보험료 전액은 시에서 부담한다. 시민안전보험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이 금융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표준화 부재가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 전통 금융 시장은 국제증권식별번호와 같은 체계를 통해 거래와 규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지만, 디지털 자산은 여전히 파편화된 정보 환경에 갇혀 있다고 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이 전했다.독립 플랫폼인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가 다양한 토큰 정보를 제공하지만, 시가총액, 총공급량 등 데이터가 일관되지 않다. 이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