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통영지부에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출향작가 초대전을 개최했다.이번 전시는 통영 출신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부산의 원로작가 정정회 작가와 고성의 신진작가 김미숙 작가가 고향을 찾아 시민들과 작품 세계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한국 사진예술계 원로 작가인 정정회 작가의 전시 「아, 옛날이여」에서는 작가가 오랜 세월 현장에서 마주해 온 삶의 장면들을 흑백사진으로 선보인다. 소박한 길거리의 풍경, 아이들의 웃음, 일터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