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과 온산항, 남구 본항 등 전체 울산항만의 경쟁력 바로미터가 될 배후수송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라 항만 내부 물류망이 기능별로 재편되면서 동북아 에너지 물류 거점 구축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14일 해양수산부와 울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변경된 울산신항 건설 개발사업에 총 4027억원을 들여 임항교통시설을 정비하는 내용이 반영됐다.현재 울산항의 임항교통 인프라는 철도에 비해 도로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완공된 임항도로는 2.49㎞에 그치는 반면, 울산신항선(망양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