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 될 운명일까요? 공부도, 취직도, 결혼도 모두 할 수 있을지 답답하네요.” 상담실을 찾아온 30대 중반 남성의 이야기다.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어쩌면 지금이 무척이나 어려운 시대일지 모른다. 부자 부모를 만나지 못하면 부자 부모를 둔 사람들과 경쟁 자체를 할 수 없으며, 고민의 시간을 보내기엔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결국 힘든 시기가 지속되면 어딘가 의지하고 싶은 마음에 운세를 찾아본다. 운세는 재미로 보면 즐겁지만 그것을 맹신하기 시작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이 남성에게 자신이
연이은 무더위에 도심을 벗어나 하천과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 속에서 더위를 식히며 즐기는 물놀이는 더없이 좋은 휴식이지만, 그 이면에는 항상 ‘안전’이라는 이름의 책임과 주의가 따라야 한다.하천과 계곡은 겉보기에 물이 잔잔하고 얕아 보여도, 사고 위험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특히 상류 지역에 비가 내릴 경우, 하류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도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는 이른바 ‘기습적인 물불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하천은 기상 조건에 따라 순식간에 위험구역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 전 반드시 기상예보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 실세 참모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해 ‘VIP 격노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차장은 11일 오후 2시 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7시간가량 조사를 받고서 오후 10시께 귀가했다.그는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귀갓길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격노가 정말 없었는가’, ‘순직해병 사건 이첩 보류 지시는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한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다만 “(질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두 번째 릴레이 안보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국민의힘 성일종·윤상현·한기호·강대식·임종득·강선영 의원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새 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 제2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전작권 전환’을 중심 주제로 삼아, 현 정부의 국방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안보전략 수립에 필요한 제언을 모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토론회 발제는 한국전략문제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상승으로 수리비 부담이 커지면서 관련 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자사 생활밀착형 금융 브랜드 페이어텐션이 지난 11~16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378명 중 97%가 ‘휴대전화 수리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이러한 인식은 보험 가입 패턴에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휴대전화 보험 가입자 중 98%가 수리비의 90%를 보장받을 수 있는 자기부담금 10% 옵션을 선택했다. 수리 보장 횟수를 3회 이상 설정한 가입자도 전체의 8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과 인천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이다. 현재 지역병 위
'2025 목포해상W쇼'의 특별공연이 본격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목포해상W쇼 3회차 특별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EDM 워터밤과 불꽃쇼가 결합한 '웰컴 투 목포 물불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본공연에는 대한민국을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은 18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과 연관된 테마주 기업의 자회사인 플랜티유의 비상장주식 1만5천 주를 보유하고 있고, 이재명 성남시장 및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 동안 해당 자회사의 사외이사를 역임한 사실을 공개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김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17년 3월 30일부터 2022년 3월 29일까지 플랜티넷 자회사 플랜티유의 사외이사로 재직했으며, 해당 기
김건희특검팀이 18일 오전 통일교 본부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에 대한 압수 수색에 나섰다. 또 채상병특검팀도 이날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 수색에 착수했다. 특검의 수사망이 국민의힘 정치인들로도 확대되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지난번 윤상현 의원과 임종득 의원의 압수수색에 이어 또다시 무차별적 압색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한학재 통일교 총재가 기거하는 가평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 본부에 검사와 수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