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함양군 축산인들이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결의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구호 아래 방역의지를 다진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함께 약속했다. 함양군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25일 고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안전은 늘 보이지 않는 든든한 버팀목과 같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속 다양한 요인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늘 존재하는 가운데, 흔들릴 수 있는 삶의 기반을 지탱해주는 힘이 바로 안전이다.나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작은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생활 전반에서 안전을 습관화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사고를 예방하는 커다란 힘이 된다. 이러한 실천이 계속 이어질 때‘안전동행’의 가치는 현실이 되고, 공동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추석 이음’ 명절맞이 온기나눔 기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 중심의 명절 기간 동안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을 위해 시민들의 부담 없는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 나누
국비, 도비, 시비가 투입된 지역 유일의 공공재활병원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이 극심한 노동 조건 악화와 불투명한 임금 구조에 항의하며 10월 1일 파업을 예고했다. 장애인의 재활 치료를 책임지고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설립 취지와 달리, 이 병원은 현재 전국 권역재활병원 중
구미 형곡초등학교 태권도부가 28일부터 29일까지 영천시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에서 열린 ‘제57회 경북교육감기 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문팀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형곡초 선수단은 이번 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한동대학교는 지난 27일 포항 지역 내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해 열린 ‘제17회 사랑의 마라톤’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29일 밝혔다.이 대회는 포항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 한동대 재학생이 함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이다.총 6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 섬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