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조건만남으로 만난 30대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도주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감금·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53분께 대구 중구 태평로 한 모텔에서 B씨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해 감금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대구 동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앞서 피해 여성은 “A씨가 (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도주한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53분쯤 대구 중구 태평로의 한 모텔에서 여성을 협박해 감금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후 동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 이날 오전 11시57분쯤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피해 여성은 "A 씨가 모텔에 가둬놓고 마약을 투여하고 성관계를 한 뒤 달아났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자신은 마약을 투여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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