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용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우리에게 바다는 여전히 국가의 생명선이다. 수출입 물동량의 대부분이 바다를 통해 오가고, 식량·에너지·광물 등 전략자원이 바다에서 시작되며, 기후와 생태, 안보와 외교의 교차점 또한 바다 위에 놓여 있다.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 그리고 복합안보가 동시에 밀려오는 지금, 해양을 ‘왜’ 알아야 하는가의 질문은 해양을 ‘어떻게’ 바르게 이끌 것인가의 과제로 바뀌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해양적 소양은 해양정책 역량으로 확장되어야 한다.‘차세대 해양정책리더 양성 아카데미’는 이러한 전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