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배움과 예절을 품은 함안향교 앞마당에 노란 은행잎이 수채화처럼 내려앉으며 고즈넉한 전통 공간에 깊은 가을빛을 더하고 있다.553년 된 은행나무가 절정의 색
지난 10월18일부터 11월9일까지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유성국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두의 가을, 내가 사랑한 국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국화와 가을꽃 7000만 송이가 어우러지며 도심 속 거대한 가을정원을 방불케 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기간 내내 국화가 절정의 개화 시기를 맞아 가장 완벽한 시기에 열린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 명소인 상촌면 도마령이 만추의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해발 840m의 도마령은 상촌면과 용화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24 굽이 고갯길이다.남쪽으로 각호산과 민주지산, 북쪽으로 삼봉산과 천마산이 병풍처럼 둘러치고 굽이마다 단풍으로 붉게 물든 숲이 드리워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킨다.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된 도마령은 계절마다 색다른 표정으로 감흥을 자아내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은 붉은 단풍과 노란 은
조선의 배움과 예절을 품은 함안향교 앞마당에 노란 은행잎이 수채화처럼 내려앉으며 고즈넉한 전통 공간에 깊은 가을빛을 더하고 있다. 553년 된 은행나무가 절정의 색을 머금으면서 향교를 찾은 방문객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머문다.주소 :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덕암길 103사진 : 함안군 문화공보체육과 제공※ 함안향교함안면 봉성리에 자리한 함안향교는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 공간이다. 조선 효종 때 세워진 이후 전쟁으로 소실되었다가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가을이면 향교 앞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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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휴대전화 조사..신상필벌은 이재명 본인 해당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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