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2대에 걸쳐 장학금을 기탁하는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청송읍 덕리 출신인 남동영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남씨는 지난 3월 청송의 대형 산불로 본가가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지만, 부친의 뜻을 이어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남씨의 부친인 남기순씨가 먼저 장학금 기탁을 시작하면서, 현재 2대째 걸쳐 이어지고 있다. 남동영씨는 “이번 산불로 장학금 기탁이 줄어들어, 고향 후배들의 학업 여건이 열악해질까 걱정되어 장학금을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