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현장에 마련된 ‘구미 라면관’이 전 세계 선수들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이 공간은 K-푸드를 매개로 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면관은 한국을 대표하는 식문화인 라면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라면·신라면 툼바·짜파게티·너구리 등 4종이의 제품이 준비됐다. 관람객은 셀프 시식 공간에서 갓 조리한 라면을 바로 맛볼 수 있어, 현장은 연일 북적였다.외국 선수들과의 따뜻한 교감 장면도
5월 29일 교육부가 창원국립대학교와 경남도립거창대학·남해대학의 '국립창원대학교'로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내년 3월 1일 출범할 통합대학은 2∼3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정원은 각 캠퍼스의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창원캠퍼스는 방산·원전·스마트 고급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실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2024년 전국 온열질환 산업재해자는 63명으로 폭염일수가 역대 최고였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특히, 건설업, 농업, 택배, 환경미화 등 야외 근로자뿐 아니라 통풍이 열악한 실내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온열질환의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폭염기간 근로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보건조치는 단순히 복지 차원이 아니라, 사업장의 생산성과 사회 전체의 안전에 직
이재명 대통령은 현충일을 맞아 6일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에서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현충일 추념식에는 지난달 29일 해상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박진우 중령, 이태훈 소령, 윤동규 상사, 강신원 상사의 유가족과 서귀포시 감귤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임성철 소방장의 유족이 특별 초청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국가보훈부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30년 수소 트램을 운행한다.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형 수소트램’ 도입 사업을 2028년부터 시작해 2030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형 수소트램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원료로 사용한다.우선 추진 노선은 제주항~동문시장~제주공항~연동사거리~노형오거리~1100로를 연결하는 12.91㎞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5293억원으로 추산됐다.도는 오는 7월 도의회 의견 청취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하반기 중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등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지부가 2024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두 바퀴 이동수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자전거 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서울지역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각 4.8%, 10.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는 증가했다.· 이륜차 사고 : 2022년 3922건 → 2023년 3363건 → 2024년 3200건· 개인형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기후변화로 쇠퇴하고 있는 한국 고유종 제주 구상나무의 보전과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유전체 분석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구상나무 종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유전분야 연구는 활발하지 않았다.한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인 구상나무 종자는 1920년대 해외로 반출돼 크리스마스 트리로 개량된 후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2010년 나고야 의정서 체결 이전에 반출돼 현재 생물주권에 대한 권리는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도는 구상나무 유전자 지도(참조유전체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김용범 신임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재부 1차관 등을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코스닥 시장 육성방안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 제고,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강 실장은 “경제정책 전반에 높은 이해력과 국제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