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시간전
20년 전 다짐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정의와 진리를 향한 사회의 목탁이 되겠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했다. 가진자 보다는 소외된 자, 강자보다는 약자의 편에 서겠노라고, 그래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노라고 되뇌이고 되뇌었다. 하늘을 향해 반듯하게 솟아난 대나무처럼, 결기있는 언론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하지만 그 길을 오롯이 걸어 내기란 참으로 고단했다. 말만을 앞세워서는 결코 걸을 수 없는 길이기 때문이다. 충청타임즈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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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현장 점검까지…고용노동부, 이주노동자 권리 지키기 총력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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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능동대응 '건강·생산성 모두 지킨다'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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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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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 레버리지 ETF 순자산 1500억 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7월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이달 7일까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순자산은 1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470억 원에 달하는 등 단기간 내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F임에도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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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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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등 ‘대발생 곤충 피해’ 방지법안 발의
기후 변화로 인해 붉은등우단털파리,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등 이른바 ‘대발생 곤충’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나아가 폭우와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이런 곤충들의 2차 산란과 대발생 가능성은 더욱 커지며 국민들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주고 있다.현행법에는 이러한 곤충을 관리할 수 있는 법정 규정이 없어,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 당국이나 지자체의 임의 대응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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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다시 평화] 광복 80주년, 일본 평화 활동가가 한국 시민에게 전하는 말은?
경남도민일보는 지난 6월, 나가사키평화자료관에서 기무라 히데토 씨를 만났습니다. 기무라 씨는 2007년 '스톤워크 코리아' 행사를 계기로 민간 한일 교류에 힘써온 평화 활동가입니다.일제 강제동원 문제, 원자폭탄 피폭 2세 문제 등 의제마다 양심적인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그런 그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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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에 "그런다고 가자지구 문제 해결되나"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가 6만 명이 넘어서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오는 9월 유엔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만,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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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예술 특별전 ‘21세기, 인간의 조건’ 몬트리올·오타와에서 개최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 예술은 어디로 향해가고 있는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창의적 해답을 한국과 캐나다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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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회생계획안에 따라 김용만 대표이사 선임
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가 회생계획안에 따라 김용만 대표이사를 선임했다.엔케이맥스는 회생계획안에 따라 대표이사를 박상우에서 김용만으로 변경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13일 서울회생법원 허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용만 신임 대표이사는 1965년생이다. 그는 2017년 엔케이맥스에 입사해 GMP센터장을 지냈고 2024년 6월부터 공동관리인을 맡아 왔다. 회사 주식 2631주를 보유 중이다.엔케이맥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8억원, 영업손실 51억원, 당기순손실 35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