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10시. 도서관에 그림책을 읽으러 엄마들이 모였다. 평생교육강좌 `당신이 몰랐던 그림책 이야기' 강사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에 반짝반짝한 눈빛과 깔깔 웃는 웃음소리가 강의실 문을 넘는다. 모 윌렘스 작가의 `내 토끼 어딨어', `내 토끼가 또 사라졌어' 등 내 토끼 시리즈 두 권을 읽고 아이의 성장, 육아의 고단함, 아이 마음을 위로해주는 방법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나누면서 그림책에 그려진 아빠의 양육 방식과 태도를 보여주기 위해 아이 아빠에게도 읽어주고 싶다는 수강생의 말에 백번 천 번 공감했
전라남도는 청명한 날씨를 만끽할 가을을 맞아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신안 기점·소악도, 담양 메타프로방스, 화순 양떼목장을 9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구례 지리산 치즈랜드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구만저수지에 인접해 탁 트인 전망이 아름답다. 특히 젊은 여행객은 피크닉 소품을 챙겨와 초원 위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는 게 누리소통망에서 유행처럼 퍼지면서 인생 사진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송아지와 토끼가 뛰어노는 모습과 함께 양 풀먹이기 체험이 가능하고, 농장에서 직접 만들
달은 계수나무 아래서 토끼가 방아 찧는 모습을 상상했던 것처럼 우리 조상들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달을 보고 시를 짓고 노래를 부를 정도로 우리에겐 친숙하다. 최근 이러한 달에 대해 세계의 몇몇 나라들이 달 탐사에 불을 붙였다.달은 반지름이 약 3500㎞, 질량은 7.34×1022㎏으로 자전과 공전주기가 같다. 약 27.3일의 동주기 자전운동을 하므로 지구에서 보면 항상 같은 면만 볼 수 있다.달은 지구에 없으면 안 되는 필수불가결의 유일한 위성이다. 만약 달이 없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구와의 인력이 작용하지 않기 때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바람에 일렁이는 잔물결…날것이 주는 생동감
계절의 막바지에 서 있어서일까. 햇살은 발악이라도 하듯 그 세를 넓히고 있다. 소품처럼 태양 빛을 차단하느라 양산을 쥔 손에도 무게가 실렸다. 빗겨 서면 따갑다. 그래도 무대에 설 때는 사뭇 진지하고 준비한 작품들을 발표하느라 모두가 발산하는 에너지로 출렁거리고 있다. 팬플루트 연주가이신 서란영님이 아랍 전통의상처럼 된 옷을 입고 무대에서 연주를 시작했다. 파란 하늘과 빨간색 목마 등대며 쪽빛 바다 위에 가득 펼쳐진 윤슬이 신비감을 더했다. 게다가 서란영님 의상이 이것들과 어우러지며 흔치 않은 색상의 조화를 이루었다. 준비한 연주곡
Generic placeholder image
달성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억 추가 지원
대구 달성군이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달성군은 3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올 5월부터 1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지원 자금 소진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특례 보증 신청 대상은 사업장 주소를 달성군에 두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해 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이다. 다만, 유흥업, 도박·향락·투기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한다. 지원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기업당 한도는 5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수미(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씨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자력발 전소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습니다. 134만t이 30년 동안 바다에 투기됩니다. 우리 안전과 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국제원자력기구가 최종 보고서를 냈지만 방류를 위한 절차였습니다. IAEA는 문제없다는 보고서에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방류 반대 목소리를 괴담으로 치부합니다. 오염수 방류를 반대 하는 인증 사진을 지면에 이어갑니다.△사진 보내주실 곳 : [email protected] / 페이스북 경남도민일보 페이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퓨처엠,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인력 양성 협력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시와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포스코퓨처엠은 21일 광양시청에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와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광양시는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광양공장에서 진행될 현장 교육 운영에 협조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수료자는 포스코퓨처엠 입사 지원 시 혜택을 부여한다.또 광양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
Generic placeholder image
믹스인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해킹으로 입출금 중단"
믹스인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해킹으로 입출금 중단"디지털자산 전송 탈중앙화 네트워크 믹스인이 공식 X를 통해 "지난 23일 믹스인네트워크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데이터베이스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 피해 자금은 2억 달러로 추산되며 믹스인네트워크 입출금 서비스는 일시 중단됐다. 취약점 수정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다. 피해금 처리에 대해서는 오늘 14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4년간 영구소멸한 울산 체납세 50억원 달해
3시간전
울산에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영구 소멸한 체납 지방세가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4년 동안 울산에 시효가 완성돼 정리된 지방세는 2019년 16억원, 2020년 15억원, 2021년 13억원, 2022년 6억원이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시효가 만료돼 징수가 불가능해진 지방세 규모가 2172억원에 달한다. 시는 지난 4년간 재산 압류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 방법을 찾았으나 시효 완성 정리된 지방세는 징수 방법을 찾지 못해 불가피하게 이뤄진 처사라는 입장이다. 지방세 징수권은 ‘지방세기본법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최초 AI방역로봇 ‘장생이’ 가동 시작
3시간전
“가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울산 남구가 울산 지자체 최초로 AI 청사 방역 로봇을 도입해 AI 로봇 시대를 열었다. 26일 울산 남구청 민원실. AI 방역로봇 장생이 윗면 버튼을 누르자 ‘가동 시작’ 안내 음성과 함께 일정한 소리를 내며 방역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AI 방역 로봇 ‘장생이’는 서동욱 남구청장으로부터 방역주무관 임명장을 교부 받았다. 이어 정식으로 남구청 민원실에 배치돼 방역 업무에 나섰다. 울산 첫 로봇 주무관이 업무를 시작하자 주민·관계자 등의 이목이 집중됐다. AI 방역로봇 장생이는 키 95.5㎝, 무게 35㎏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정상가시장’ 가족과 방문하기 좋은 전통시장에
3시간전
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이번 추석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전통시장’에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신정상가시장이 유일하다. 이번 전국 전통시장 17선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에서 주변에 관광명소가 풍부하거나 시장 자체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수산물로 유명한 곳으로 엄선됐다. 신정상가시장은 특히 먹거리가 유명한 곳으로 전국 5개 시장 중 하나로 꼽혔다. 유명 먹거리는 칼국수·돼지국밥 골목이 있고 주변부로는 보리밥 골목과 간식거리 등이 있다. 지난 1974년 문을 연 경주손칼국수를 시작으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중구, 병영성 주변 건축 허용기준 마련한다
3시간전
울산 중구가 국가지정문화재 경상좌도병영성 주변 건축행위 등에 대한 허용기준 마련에 본격 나선다. 중구는 오는 11월 병영성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문화재청에 제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영성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후 36년 만이다. 병영성은 지난 1987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일대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보존지역 내에선 각종 건축·개발 행위가 제한되며, 문화재청장이나 자치단체장은 문화재 지정 고시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체적인 건축·개발 행위 기준을 정해야 한다. 그러나 병영
Generic placeholder image
변창흠 前 국토부장관 “주거복합플랫폼 건설로 소멸위기 극복”
2시간전
변창흠 전 국토부장관이 함양군 초청특강에서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주거복합플랫폼 건설 등을 통한 지역특화발전 모델과 실행과제 등을 제시했다. 변 전 장관은 함양군 초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