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제조업체의 잇단 도산 여파로 임금 체불액이 전년 대비 5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증가하는 임금 체불에 대비, 청산 및 예방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6일 울산고용지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울산 임금 체불 사업장 수는 1572곳, 임금 체불을 당한 근로자 수는 485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7%, 6.7% 감소했다. 하지만 임금 체불액은 35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했다. 최근 울산 임금 체불액은 △2018년 489억원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