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투자 사기를 벌인 범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로맨스스캠 조직 총책 A씨 부부 등 45명을 입건하고 이중 10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건물을 매입해 사무실을 차리고, SNS에서 수집한 일반인 사진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34세 여성 B씨’ 등 가상의 인물 몇 명을 만들었다. 이들은 외모뿐 아니라 혈액형, 성격유형,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