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투자 사기를 벌인 범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로맨스스캠 조직 총책 A씨 부부 등 45명을 입건하고 이중 10명을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건물을 매입해 사무실을 차리고, SNS에서 수집한 일반인 사진으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34세 여성 B씨’ 등 가상의 인물 몇 명을 만들었다. 이들은 외모뿐 아니라 혈액형, 성격유형,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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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산업 대응 위한 특성화고 학과 개설 방향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일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중강당에서'신설‧전환 특성화고 학과편성 연구용역'1차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신설 특성화고인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와 전환 예정인 성산고등학교의 학과 편성을 제안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해 현재 진행 중이다.학과편성은 제주 지역 산업 변화와 미래 신산업 대응을 고려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학생 희망 수요조사를 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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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장의 기행 .. 조회 시간에 가요 부르고 졸업식 땐 학생들과 키스 모션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이 이해하기 힘든 언행으로 교사와 학부모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30일 서울교사노조에 따르면 서울 A초 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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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덕수, 을사 이완용 이후 최악의 재상 을사먹튀 한덕수로 기록될 것"
김민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총리직을 사임할 것이 유력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먹튀'로 규정하고 "을사 이완용 이후 최악의 재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특히 한덕수 대행과 이낙연 전 총리 등이 구상하는 이른바 '반명 빅텐트'를 사쿠라 연합이라 원색 비난했다.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수석대변인 조승래 국회의원이 함께했다.김 의원은 "그동안 국민이 제공한 총리 자리와 총리 차량과 총리 월급과 총리 활동비를 이용해서 사전선거운동과 출마 장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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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지역아동센터 건축물 석면조사 의무화
환경부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건축물 석면조사를 의무화하기 위해 석면조사 인정신청 절차 등을 포함시킨 ‘석면안전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5월 1일 공포 후 12월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전국의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건축물 석면조사를 의무화하도록 규정한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의 세부절차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시설을 포함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아동센터는 올해 12월 25일부터 1년 이내에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록‧보존해야 한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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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월사, 산불피해 성금 100만원 기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위치한 천월사가 29일 경주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될 예정이다.천월사는 지난 3월 경북 산불 발생 소식을 듣고 신도들과 3040희망사다리클럽에 협조를 요청하여 산불 이재민을 위한 의류 약 1.5톤을 모았으며, 문무대왕면 직원들과 함께 분류작업 후 4월 6일 영덕군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한 바 있다.천월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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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안서 미기록 해조류 4종 발견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가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해조류 가운데 갈조류와 홍조류의 미기록 생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종 4종을 확인하고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이번 연구는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김명숙 소장을 비롯한 연구진이 주도했고 갈조류 그물바탕말속 3종과 홍조류 개도박속 1종이 신종으로 확인됐다.갈조류 신종에는 제주 해녀 문화가 반영된 종명이 부여됐다. 물 속에서 형광빛을 내는 종에는 ‘아름다운 해녀’를 의미하는 ‘Dictyota haenye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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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문숙희 감독 ‘인생세탁소’, 5·18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주 출신 문숙희 감독이 연출한 독립영화 ‘인생세탁소’가 지난달 27일 열린 5·18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인생세탁소’는 1988년 탑동 해녀투쟁 이후 30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거대자본에 의해 수년간 이어져온 수난 속에서 정체성을 하나씩 잃어가는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감독과 주연을 맡은 문희경 배우도 제주 출신이다. 영화 속 배경도 제주이고 대사도 제주어다.영화는 하군 해녀 옥희에게 어느 날 전 남편의 딸 은영이 찾아오며 시작된다.딸의 양육권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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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제자
순심 씨는 가깝고도 먼 나라 낯선 이방인이다. 꽃다운 나이에 감당할 수 없던 슬픔으로 과거를 보냈다. 그는 희망을 찾으려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 눈 감으면 혼자만의 괴로움이고 까만 밤으로 아침까지 길어진다.밝은 표정으로 원래의 것처럼 포장하고 있으나 가슴의 상처는 약으로도 못 고친다. 매일같이 꿈에서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배고프다며 성화다. 오싹한 기분과 함께 불쑥불쑥 나타나는 괴이한 얼굴들은 다른 이의 눈에는 보이지 않은 귀신. 어떡하냐는 주변의 걱정도 알고보면 손가락질하는 따돌림과 다를 바 없다.흔들어 깨우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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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현과 군 시설로 엿보는 종달리의 역사
▲ 종달리 지경에 잠든 입도조 선현들제주에서는 가문을 이룬 시조를 일컫는 ‘입도조’란 말이 곧잘 쓰인다. 고려시대에는 원나라의 왕족·관리·목호들이 원을 본관으로 하는 입도조가 되기도 하고, 여말선초에는 새로운 왕조를 섬기지 않은 죄로 유배된 허손·김만희·한천·이미 등이 입도조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와 달리 자발적 입도인 경우도 있다.종달리에 잠든 양천허씨 입도조인 허손이 유배에 의한 경우라면 경주김씨 입도조인 김검룡은 자발적인 경우이다. 종달리 지경에 묘역이 마련된 두 선현에 대한 이야기는 가문과 지역의 역사문화 뿐만 아니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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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젠 '가자지구 점령' 공언…네타냐후 "들어갔다 안 나올 것"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군사활동 확대에 나서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하던 중동의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영토 점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