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23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 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그는 또렷한 경례와 함께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이지호 후보생은 지난 15일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한 후, 1주간의 가입교 과정을 통해 체력검정, 신체검사, 기초군사훈련 등을 마쳤다. 이날 정식 입교식을 시작으로 11주간의 본격적인 장교 교육 훈련에 돌입하며, 11월 28일 임관식을 거쳐 12월 1일 자로 해군 소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