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해 왔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글로벌 OTT와의 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글로벌 OTT와 지상파 방송사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콘텐츠들도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서게 됐다. 지난해 12월, SBS는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골자는 SBS의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2025년 하반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는 내용이었다. 넷플릭스는 이를 통해 SBS 신작 드라마들에 대한 다양한 언어의 자막, 더빙 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