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를 비롯해 산모와 유치원 학부모들을 상대로 유명세를 내세워 고액의 비용을 받고 온갖 편법을 동원해 탈세 대열에 들어선 유명 스튜디오, 드레스 샵, 산후조리원, 영어 유치원 등에 대한 국세청의 예리한 세무조사가 착수됐다.이번에 조사를 받게 된 업체들은 빼돌린 자금으로 자녀 명의 부동산 취득을 편법 지원하고, 법인자금을 유용해 사주일가의 호화 사치생활에 이용한 혐의를 받는다.또한 갖은 방법으로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과다 임차료 지급, 거짓 세금계산서 등 부풀인 비용으로 이른바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