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지역경영원이 공동세미나를 가졌다. 그 주제는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순위 발표’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행된 그 발표를 뒤늦게 눈여겨 보았다. 그것은 과연 내가 사는 진주가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만큼 살기 좋은 곳인가를 확인하는 공신력 있는 가늠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또한 물 좋고 공기 좋은 곳, 살기 좋은 고장, 문화 예술의 도시, 천년의 도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먼저 충격이었다. 오랫동안 알고 있던 것과 달리 진주가 다른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