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도 해킹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공식 공지를 통해 ‘고객 관련 일부 정보가 제3자에게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대상은 2024년 이전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한 이들로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성별, 생년월일 등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비밀번호와 카드정보 등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품 브랜드 디올도 고객정보 유출 사실을 5월에야 인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