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 후 급등한 환율이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리면서 지난달 물가 상승이 가팔라졌다.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석 달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8% 올랐다.지난해 11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되며, 상승 폭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2%대에서 8월 1%대로 떨어진 뒤 9·10월에는 0.7%로 저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