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안가 공영주차장에서 여전히 불법 야영과 취사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주차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영주차장 내에서 야영·취사가 금지됐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무시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단속 강화가 요구된다. 26일 동구 주전해변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캠핑카 여러 대가 줄지어 주차된 가운데 의자와 테이블, 취사도구까지 구비하고 주차장을 장시간 점유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부 차량은 캠핑카 옆으로 버너와 식재료, 설거지 용품을 꺼내놓고 취사를 준비 중이었고 전기선과 물통 등이 주변 벤치와 인도에 널려 있어 보행자 불편도 유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