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철형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남구 옥동 갤러리한빛에서 열리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철형 작가는 ‘자연, 다시 봄’이라는 타이틀로 팜트리 시리즈, 온실 시리즈, 선인장 시리즈 등 생명력 넘치는 극사실회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시 돌아온 봄이라는 계절적 상징성과 시간의 연속성, 그리고 다시 보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 작품의 특징은 지난해부터 시도한 여백이 많은 구도적 변화와 단색화·단순화를 시도한 조형적 연구가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