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둘러싼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지난 25일에도 한동훈 대표와 친윤계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추태를 보였다. 한마디로 국정은 오간 데 없고 난장판만 벌이고 있다. 이런 당이 국민으로부터 어떻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직무 배제를 발표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 그럴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오너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런 사태가 온 건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자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 아니냐”며 비판했다. 이어 “니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며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탄핵은 오락가락하면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한다는 `인문학'이란 말을 들을 때면 적잖이 부담스러웠다. 졸지에 빚진 사람이라도 된 듯해, 먼지가 내려앉은 서재로 들어가 고개를 주억거릴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깊은 잠에 빠진 책들을 억지로 깨우고 싶지도 않았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을까 싶었다.언젠가는 인문학이 곧 책이라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아 직장의 도서실 입구 벽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글귀를 일부러 메모도 했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수많은 고상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라고 괴테가 속삭였고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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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와라"리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네가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나"라고 적었다.홍 시장은 "그건 탄핵 절차밖에 없다"며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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