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모씨는 얼마 전 자녀들과 함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분식집을 찾았다. 메뉴판을 보고 ‘라볶이’ 3인분과 ‘야채김밥’ 한 줄을 주문했다. 결제금액은 2만4500원.그로부터 얼마 지나 김씨는 집에서 배달앱을 통해 같은 가게, 동일한 메뉴를 주문했다.하지만, 결제금액을 보고는 황당했다. 매장에서 먹었을 때보다 음식값이 무려 3500원이 더 얹혀진 것이다.여기에 배달비 2000원까지 더하니, 3만원이었다. 가게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다름아닌 ‘이중가격제’ 때문이었다.최근 일부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매장에서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