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여고생이 멍투성이로 숨진 사건의 배후에는 전 신도들의 예상대로 그라시아스합창단 박모 단장이 있었다. 지휘봉을 휘저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끌어내는 지휘자이기도 한 박 단장이 무대 뒤편에선 미성년자를 상대로 잔혹한 범행을 저질러왔던 것이다. ‘합창단 내부에서 조직적 학대가 벌어진 상황’을 예사롭지 않게 봐야 한다는 시각도 많다. 10년 전 전남 신안군에서 발생한 일명 ‘염전 노예 사건’처럼 박 단장이 가스라이팅과 폭력을 행사
월 50만원…노예로 전락한 단원들 단원 철저한 통제·감시 속 생활하루 중 '9시간 30분' 연습 매진한 달에 받는 돈 겨우 '50만원'합창단, 작년 수익 '34억여원'단장 주선 아래 결혼시키기도전문가 “복합적 인권 침해 현장”'현대판 노예'인천 여고생 학대치사 사건으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합창단의 모든 이가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딸인 박모 단장으로부터 억압받고 재능과 노력을 착취당해왔다.여기에 폭력과 괴
교단 수사 확대·인권위 조사 필요 인권·범죄심리 전문가 입 모아“단원들 보호 시스템 갖춰야”“수사기관 철저한 조사 필요”“설립자 개입 여부 확인해야”“강제 노역…유심히 살펴봐야”인권과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오랜 기간 조직적 학대와 재능 착취, 가스라이팅이 이어져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심각한 인권 침해 현장'으로 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특히 합창단의 모태인 기쁜소식선교회가 합창단 운영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어떤 이득을 취했는지, 불법적 요소는 없었는지 등을 면밀히 파헤치고 교회 총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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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회원 수 격감 … 보훈단체 존폐 위기
충북도내 보훈단체가 회원 수 격감으로 존폐 위기에 직면했다. 회원들의 고령화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령화와 노인성 질환에 맞춘 보훈 의료서비스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24일 보훈단체 등에 따르면 6·25 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회원 수가 급감하는 추세다.지난해 5월 말 기준 도내 거주 6·25 참전유공자는 1603명이었지만 1년 새 1288명으로 20% 가량 줄었다. 고령화에 따른 회원들의 사망이 주요인이다.지난달 말 기준 충북도내 6·25전쟁 참전유공자 1288명의 평균 연령은 무려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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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힘 겨루기'
다음 달 1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지만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정당별 의석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7명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한 가운데 국민의힘 12명, 진보당 1명, 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5명이다.여야는 교육의원이 주도하는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운영·행정자치·환경도시·농수축경제·보건복지위·문화관광체육위 등 6개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민주당은 강성의·박호형·양병우·임정은·정민구·양영식·현길호 등 재선의원이 7명이고, 의석 수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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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진주시민 가족사랑 걷기대회’ 성료
‘2024 진주시민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지난 22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진주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진주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진주종합경기장 내 체육시설과 남강변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 간 화합과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걷기대회는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을 출발하여 남강변 산책로를 따라 노을지공원, 바람모아공원을 거쳐 진주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Km 구간으로 구성되었다.그 외 부대행사로 걷기 출발 전 시각예술, 현대무용, 성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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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 공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수상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는 24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기념행사에서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올해로 31년째인 '2024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25개 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가보훈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행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 개최했다.아이에스동서는 2022년부터 매년 노후주택보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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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가끔 구름많겠다.   자료제공 : 기상청 날씨누리  © 뉴스다임 오늘 강원도와 충청도,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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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가이 박시원이 NC 다이노스 외야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박시원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2회 1사 1·2루에서 이지강 체인지업을 받아쳐 선취점을 안겼다. 8회에는 1사 1·3루에서 정우영과 11구까지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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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1차전지 생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화재 참사로 희생된 이주노동자 18명이 불법 파견 형태로 근무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수사에 착수했다. 민길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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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가 28일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백인숙 의원을 선출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날 제2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8대 후반기 여수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