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TV 주말 프로그램으로 2011년 6월에 출범한 `불후의 명곡'이 700회의 경사도 맞이할 것 같다. 분위기가 괜찮고 순항 중이다.한 달 전에 방영된 656회는 `꽃중년 특집'이었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남에게 아름답게 보이려 노력하는 중년'으로 섭외된 여섯 명의 남자 가수들이 무대에 섰다. 심신, 박남정, 이현우는 나보다 어렸고 최성수, 권인하, 홍서범은 선배였다.꽃을 좋아하는 나도 꽃중년이겠다 싶어 텔레비전 화면에 코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