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선 타고 왜관역에 내리면 이곳까지 걸어서 10분입니다. 기차 타고 호떡 한 장 먹으러 오는 재미, 괜찮지 않습니까?"11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에서 '웰빙왕호떡'을 운영하고 있는 차태일 대표는 월 매출 2000만원을 기록하며 3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장사를 시작하기 전 국제통화기금 이전에 철강 산업을 운영했다. 하지만 어음 38억원이 부도나면서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져내렸다.차 대표는 "돈도 잃고, 사람도 떠나고, 한 동안 바람처럼 떠돌았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길 위에서 호떡을 만났다. 철판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