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물 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특히 대형 특수화물·콜드체인 운송 분야는 주로 카페·밴드 같은 폐쇄형 네트워크에 의존하며, 디지털 플랫폼의 수혜에서 비켜나 있었다. 스타트업 펜타콜은 바로 이 영역을 파고든 기업이다.펜타콜 이상협 대표는 “보수적인 시장일수록 가장 큰 비효율이 숨어 있다”며 “바로 그 지점이 기회”라고 말했다. 대기업도 포기한 시장… 3년간 “맨땅에 헤딩”우리나라 영업용 화물차는 약 20만~30만 대. 이 중 용차(퀵 화물처럼 그때 그때 호출되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 제안
양구군은 29일,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댐 주변지역 수익의 공정한 환원체계 구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상류지역의 규제와 피해에 비해 극히 제한적인 혜택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소양강댐·화천댐·평화의댐으로 둘러싸인 상류 지역으로, 수십 년간 수몰과 교통단절, 환경규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돼 왔다”며 “상류의 희생이 하류의 안전과 편익으로 이어진 만큼, 이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환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민통선 북상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산 화훼용 비닐하우스에 불··· 인명피해 없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광덕초등학교 인근 화훼용 비닐하우스에서 29일 오후 5시40분께 화재가 발생했다.이불은 2시간 여 만인 오후 7시 39분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 불로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모두 불에타는 등 재산 피해를 냈다.신고를 접한 안산소방서는 현장에 장비 15대와 인력 37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신영철 기자 [email protected]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미숙 의원 "한미 소공인들, 글로벌 시장서도 성장하는 장 열리길 기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를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을 만나 경기도 내 소공인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신미숙 의원은 경제사절단을 직접 접견하고 동탄전자부품소공인복합지원센터 및 소공인 기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경기도 소공인의 우수제품 사례를 공유했다.신 의원은 “이번 방문은 지난해 경기도 소공인박람회에서 소개된 제품이 조지아주로 수출되며, 우리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뜻깊은 만남”이라며 사절단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리품 아닌 약탈 문화재, 수자기- 유일하게 남아있는 장군기
6일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군기2025년 10월 29일 오후 4시, 강화군 강화읍 문화반딧불에서 강화군민 10여 명이 모여 ‘수자기반환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수자기 반환 활동에 관심이 있는 강화군민들로, 우리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수자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수자기’는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 해군이 탈취해 간 우리나라 유일의 장군기다. 154년 전, 강화는 전쟁 중이었다. 당시 조선 최전방에서 외세 세력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1871년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주노총, 경주서 트럼프 방한 반대 결의대회..."경제 수탈 막아내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9일 오후 경북 경주문화관에서 '경제 수탈, 일자리 파괴! 트럼프 방한 반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포스코이앤씨, 국내 첫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 성공…건설현장 무인화 시동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굴착기 현장 실증에 성공하며, 건설 현장의 무인화와 스마트건설 전환을 한층 앞당겼다.5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실증은 지난 9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됐으며, 해당 구간은 암반 굴착 작업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선진지 견학 실시
충남 청양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곡성·구례·담양과 경남 함양 일원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청양군 문화관광해설사 5명이 참여했으며, 타 지역 관광지의 해설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해 해설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해설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코스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동화정원·도림사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화엄사·지리산역사문화관 ▲담양 세량제·무등산 양떼목장·물염적벽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다양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천시 용두건강생활지원센터,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 프로그램 운영 마무리
충북 제천시보건소 용두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운영한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이 마무리됐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2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32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걷기 자세와 꾸준한 신체활동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걷기 자세 교정법을 익혔다.참여자들은 “운동 효과를 몸소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고수익 보장" 캄보디아서 100억대 투자리딩 사기 일당 송치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주식 AI프로그램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100억원대 온라인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 등 2개 조직에서 활동한 17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자금세탁책 B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10월 캄보디아 현지 범죄 단지에서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 “주식 AI 프로그램에 투자하면 300~4
Generic placeholder image
"늘 어려운 이웃 도왔던 가장"··· 집에서 쓰러진 50대 장기기증으로 4명 살렸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성실하게 살아온 5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났다.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안동병원에서 김익기 씨가 심장, 폐, 양쪽 신장을 4명에게 각각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김씨는 지난 8월 2일 집에서 씻던 중 쓰러져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가족들은 평소 김씨가 남을 돕는 따뜻한 사람이었기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