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성규 시인이 최근 시인동네 ‘시인선’ 261번째 시집으로 ‘상그럽기 그지없는’을 펴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60편의 시가 수록됐으며, 해설은 고영 시인이 맡아 ‘눈부처를 좇는 일상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시인의 시 세계를 조명한다.박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늘그막에 삼재가 닥쳤는지 한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나마 내게 시가 남아 있어 견딜 수 있었다. 모든 것이 감사한 작금이다”며 이번 작업의 배경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삶의 고비에서 다시 시를 붙잡으며 건져 올린 언어들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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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웰니스로 떠나는 치유의 길, 2025 한국 웰니스관광 온溫라인 페스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2025 한국 웰니스관광 온라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선정된 88개 ‘우수웰니스관광지’ 중 45개의 관광지가 참여해 한국형 힐링 여행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인다.이번 ‘웰니스관광 온라인 페스타’는 따뜻한 온기와 연결을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웰니스 여행을 온라인으로 체험하고 확산하자는 의미로 ‘여행, 힐링이 되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스테이 △푸드 △뷰티&스파 △명상&힐링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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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8년 만에 JSA 판문점 동행 나선다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피트해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3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찾는다.한미 국방장관이 나란히 JSA를 찾는 건 2017년 송영무·제임스 매티스 당시 장관 이후 8년 만이다.해그세스 장관은 4일 열리는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첫 일정으로 안 장관과 함께 JSA를 찾아 한미동맹의 결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이번 동반 방문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한미 국방 공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과 최근 한미정상회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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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LTE 네트워크 취약점 발견…미인증 메시지로 통신 마비
국내 연구진이 LTE 핵심 네트워크의 보안 취약점을 규명하고 이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KAIST는 김용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LTE 코어 네트워크'에서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원격으로 다른 사용자 내부 상태 정보를 조작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팀은 코어 네트워크에서 '컨텍스트 무결성 침해'라는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탐지하는 도구인 'CITesting'도 공개했다.기존에 수행한 보안 연구들은 주로 '네트워크가 단말기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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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불금'의 할로윈… 인파 몰렸지만 큰 사고는 없어
할로윈의 밤이 다시 사람들로 넘쳤다. 참사 악몽은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긴장감은 여전했다.31일 밤 서울 주요 유흥가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젊은 층이 몰리며 도심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특히 마포구 홍대 거리에는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혼잡 경보’가 발령됐다.홍대 관광특구에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약 11만명이 집계됐다.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의 인파가 돌아온 셈이다. 거리 전광판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떠올랐다.자정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인파는 8만8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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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최종 라운드 종료! 왕중왕전 12팀 확정...왕중왕전 11월 5일 개막!
2025 U리그의 각 권역 일정이 31일 최종 라운드를 끝으로 마무리되며, U리그1 왕중왕전 진출팀 12개와 U리그1/2 간의 승격 및 강등팀이 모두 결정되었다. 올해 U리그에는 1부와 2부에 총 78개 팀이 참가해 지난 4월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U리그1은 각 6개 권역에서 1, 2위를 차지한 총 12팀이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우승팀인 선문대와 준우승팀 울산대가 일찌감치 각 권역 1위를 확정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이 외에도 2회 우승 기록을 가진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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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법무부·대법원 등 6개 기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착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법무부, 법제처, 감사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헌법재판소, 대법원 등 6개 기관의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상정한 후, 대체토론을 거쳐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상정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11월 7일과 12일 양일간 예정된 예산소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안 외에도 국토위, 산자위, 교육위 등 타 위원회 소관 법률안 총 55건에 대한 체계·자구 심사가 이뤄졌다. 법사위는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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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서 해킹 여파로 합성 스테이블코인 USDX 흔들...디파이판 뒤숭숭
스테이블랩스가 발행한 합성 스테이블코인 USDX가 6일 0.6달러 이하로 폭락하며, 주요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USDX는 한때 6억8300만 달러 유통량을 기록했지만 현재 비트마트, 유니스왑 등 주요 거래소에서 급격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탈중앙화거래소 팬케익스왑과 온체인 렌딩 프로토콜인 리스트다오는 관련 금고에 대한 리스크 모니터링 및 긴급 청산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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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이은 AI 에이전트 킬러앱은?....스타트업들 '고객 지원' 매출 탄력
사람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놓고 아직은 시기 상조라는 의견이 적지 않지만 매출 측면에서 나름 인상적인 성적표를 보여주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코딩 AI 스타트업들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주특기로 하는 AI 에이전트 기업들이 눈에 띈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 공동 CEO 출신인 브렛 테일러와 구글 경영자 출신인 클레이 바버가 이끄는 시에라는 연간 환산) 매출이 1억달러 규모에 근접한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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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 본격화...수혜 종목·상품 주목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시장에서는 관련 종목가 상품에 벌써 자금 유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내년도 예산안과 연계된 예산부수법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는데 핵심 쟁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다.현행 세제에서는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에 합산돼 최대 49.5%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주식 매매차익은 대주주를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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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대, 동해해양경찰청 조동희 경감, 김호관 경위에게 감사장 수여
강원도립대학교는 지난 11월 5일 오전 10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조동희 경감과 김호관 경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 수여는 강원도립대 소속 성인학습자 학생의 생명을 구한 해양 경찰관의 의로운 행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지난 10월 13일 속초로 훈련을 가던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조동희 경감과 김호관 경위는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이 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자 즉시 구조에 나섰다.조동희 경감은 빗속에서 직접 차량 위로 올라가 문을 열고 운전자를 구조했으며, 김호관 경위는 폭우가 쏟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