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봄철 주요 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에 의한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비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며, 초당옥수수, 기장 등 벼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가리지 않고 갉아먹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다.농업기술원은 오는 4월 벼과 작물 재배포장 68개소에 페로몬 예찰트랩을 설치하고, 10월 말까지 비래해충에 대한 집중 예찰과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열대거세미나방 첫 발견일이 2022년 이후 빨라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