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11일 오후 7시30분 함월홀에서 마당극 오페라 ‘말뚝이 가라사대’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말뚝이 가라사대’는 한국의 마당극에 서양의 오페라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으로, 우리나라 전통 가면극 소재인 말뚝이와 해학미가 돋보이는 양반전을 소재로 한다. 이 작품은 경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달균 시인의 시조집을 각색해 만든 대본에, 작곡가 전욱용이 곡을 붙여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에는 윤오건, 신동혁, 김지섭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경상심포니오케스트라, 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