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쳤다. 심지어 벚꽃 위에 눈송이가 쌓이기도 했다. 만개한 꽃은 자연히 여기저기로 흩어졌다. 강화도만 빼고. 유난히 벚꽃 개화 시기가 늦는 강화의 봄이다. 남들 다 지고 나서야 느리게 피는 중이다.1년 전 북산 벚꽃길에 대한 칼럼을 썼는데 벌써 새로운 봄이 왔다. 같은 장소를 여러 번 연재하는 것에 고민이 있었지만, 오늘 오후 이 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장소도 계절도 같지만, 꽃을 바라보는 시선과 길을 걷는 나의 온도는 이전과 아주 다르다는걸. 분명 다른 감상의 글이 될 것이기에 쓰기로 했다. 벚꽃을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한식’,‘한복’,‘한지’,‘한글’,‘한옥’은 세계 시장에서
화공기기 제조기업 KIB플러그에너지가 외부 자금을 유치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KIB플러그에너지는 15일 공시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며,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000만 주에 달한다.신주 배정 대상은 퀀텀웰스매니지먼트로, 회사와 특수관계가 없는 독립 투자자다. 회사 측은 투자의향과 납입능력, 청약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2025년 내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현재 KIB플러그에너지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를 보면 분야별 국정 목표 6개 가운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6번째 목표였다. '수도권 쏠림-지방소멸' 악순환을 끊고 지역 주도 균형발전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권력의 수도권 일극 집중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이었다.하지만 윤 정부는 역대
장애·비장애 경계 없이 모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으면서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21일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인천시가 파악하고 있는 지역 내 '무장애 통합놀이터'
대한민국 지역 정책 빅텐트를 표방하는 ‘자치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가 21일 발대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정치·경제·문화·인구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수도권 집중을 견제하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적 거버넌스다. ‘어디서나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를 기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