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 용원동 지역주택조합이 전·현 집행부 간의 끊이지 않는 ‘고소·고발’전으로 사업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진해 용원 1111번지 일대 1만4,500평 부지에 987세대 아파트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집행부 간 갈등이 지속되며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3기 집행부는 지난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 2, 4기 집행부와 수십 건의 고소·고발을 주고받는 극한의 분쟁 상황을 공개했다.3기 집행부는 “2019년 증빙 자료 없는 불투명한 자금 집행 등으로 인해 조합 자금 247억원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