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7은 Wi-Fi 6 대비 많은 부분이 크게 좋아진 규격이다. 보다 낮아진 레이턴시를 특징으로 하는 규격이며, 여러 채널을 동시에 접속하는 MLO 기능 사용 시 훨씬 빠른 속도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레이턴시가 낮은 Wi-Fi 6E보다도 4배 가량 낮은 레이턴시를 구현할 수 있으며, 320MHz 채널이나 4096-QAM OFDMA 등에도 대응한다.문제는 6GHz 대역 Wi-Fi의 커버리지다. Wi-Fi 7 공유기를 사용 중인 공간이 넓은 공간이라면, 위치에 따라 6GHz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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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못 말리는 야구 사랑...손풍기·쿨링 패치보다 시원한 건 역시 승리
“우리 팀이 야구를 못해서 안 가면 안 갔지 덥다고 야구장을 안 갈 것 같지는 않아요.”야구는 끊어도 '직접 관람'은 못 끊는다는 말이 있다. 직관은 그만큼 강렬하다. 중독적인 선수 응원가부터 공 하나, 스윙 한 번에 울고 웃는 경험은 대체 불가하다. 어쩌다 역전승이라도 하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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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체크카드 '라이프핏' 출시…2030 생활패턴 특화
새마을금고가 자동납부 및 커피, 포토, 생활업종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한 곳에 모은 '라이프핏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라이프핏 체크카드는 인생네컷을 포함한 포토업종, 다이소를 포함한 생활업종, KT알뜰폰을 포함한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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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에 희망을 심다…‘트윈팜’ 김하영 대표, 청년 여성 축산인의 도전
“트윈팜은 일터이자 놀이터예요. 아침이면 말동무 같은 소들이 저를 반겨주죠.”경주시 서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트윈팜’ 김하영 대표는 축산업을 이렇게 표현한다.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한우를 키우는 그는 경주 축산업의 새로운 얼굴이자, 청년 여성 축산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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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건축설계 전문가 대상 레미콘 견학 프로그램 진행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건축설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레미콘 산업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유진기업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건축설계 전문가들에게 레미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레미콘 생산공정·기술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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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715억 원 부과
제주시는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28만 5,139건에 총 715억 원을 부과하고, 오는 11일부터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재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제주시내 주택, 건축물, 토지, 선박, 항공기 등을 소유한 자이며, 납부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매년 7월에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부과되며, 9월에는 ▲주택, ▲토지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된다. 다만, 주택분 본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시는 편리한 재산세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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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고인가? 불청객인가? 불법현수막의 두 얼굴
아침 출근길, 버스 정류장 옆 전신주에는 어김없이 새로운 현수막이 걸려 있다. '급매물', '초특가', '당일 대출' 등 굵은 글씨가 시선을 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다른 광고가 걸려 있었던 자리다. 문제는 이런 현수막 대부분이 허가도 없이 설치된 불법광고물이라는 점이다.불법현수막을 바라보는 시선은 늘 갈린다.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로 보는 사람도 있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혼란을 부추기는 ‘불청객’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이들이 아무도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거리에 등장한다는 점이다.불법현수막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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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기 중 중금속 농도 뚜렷한 감소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도내 7개 지역에서 대기 중금속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2023년에 비해 평균 약 16%의 농도 감소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대기 중 중금속 측정은 산업지역 인근 주민의 건강 보호와 도내 대기질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2024년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조사됐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 안산, 평택, 의정부, 안성, 가평, 포천 등 7개 지역에 측정망을 설치해 매월 1회 이상 대기 중 미세먼지 시료를 채취하고, 중금속 12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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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 점검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9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장해를 예방하고 작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2025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제39조에 따라, 폭염 시 사업주가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시행됐다. 공사는 이에 발맞춰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물 자주 마시기 ▲충분한 휴식 ▲개인 보냉장구 지급 ▲시원한 작업환경 조성 ▲응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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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공공 동물병원 대신 바우처 사업을
대한수의사회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공공 반려동물 진료센터를 두고 ‘예산낭비다. 보여주기식이다’고 날을 세웠다. 수의사회는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진료건수는 1천626건이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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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침묵의 공범, 그 침묵을 깨야 할 때
영화「암살」에는 청렴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있다. 저격수 안옥윤은 조국을 위해 함께 싸웠던 동지이자, 이제는 변절자가 된 염석진과 마주하게 된다.그는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동료들을 밀고하고, 해방 이후에는 ‘협력자’라는 이름으로 법정에서 면죄를 받는다. 그 앞에서 그는 말한다.“다들 그렇게 살아.”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남는 것을 정당화하는, 흔한 자기합리화였다. 영화 속 안옥윤은 침묵 끝에 총을 겨눈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긴다.이 장면은 단죄나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한 연출이 아니다. 오히려 옳고 그름의 경계를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