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4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산지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테마전 ‘특별한 공간, 산지천’을 연다.복개와 복원을 거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산지천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박물관이 올해 발간한 학술조사보고서 ‘산지천의 원류를 찾아서’를 토대로 기획됐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6개월 동안 진행한 학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지천이 제주읍성을 관통하게 된 역사적 배경부터 시작한다.과거 산지천 하류의 용천수 모습, 도심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복개, 시민 의견을 반영한 생태 복원까지 산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