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극명한 명암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 세액공제 효과로 3747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반면, 삼성SDI는 4341억원 적자로 충격을 줬고 SK온은 2993억원 적자가 지속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전략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삼성SDI와 SK온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객사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2분기 이후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 배터리 기업의 공세 사이에서 현지화 전략 성패가 실적 반등의 열쇠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