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해 주민 1명이 다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대구 서구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8분쯤 대구 서대구역 인근 주유소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차량에 주유하던 70대 남성이 멧돼지에 부딪혀 무릎과 허벅지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구 서구청은 신고 접수 후 인근 주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멧돼지 출몰 사실을 알리고 안전에 유의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전문 엽사 2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이후 경찰, 소방 당국과 수색을 벌이던 중 서구 평리동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