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발호재를 등에 업은 오산, 화성, 수원 등 경기 서남부권은 이른바 '다른 세상'이다. 이들 지역은 매매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집값 상승이 돋보이는 데다가 미분양 물량까지 줄고, 입주물량 감소에 기인한 새 아파트 품귀현상까지 일어날 조짐이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경기도의 아파트 실거래매매가격지수는 136.6p, 실거래전세가격지수는 123p로 각각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경기 서남부권 15개 지역 중 14개 지역이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