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AI 기반 시리 업그레이드를 2026년으로 연기하며 음성 비서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8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봄 출시 예정이던 시리의 AI 기능을 2025년으로 미뤘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활용해 앱을 조작하고,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기술적 완성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지난해 6월 WWDC에서 AI 기반 시리를 공개하며,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다양한 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