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소재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한다. 지난 25일 영덕 전역으로 번진 괴물산불로 수많은 가옥과 산림을 태웠고 해양센터 인근까지 도달해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해양센터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센터본부와 체험관 등 시설이 안전하게 보존됐으며 현재 청소년활동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임시 거주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재 해양센터는 이주민을 위한 수용 가능 범위, 식사 지원, 배치 동선,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점검 중이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