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북극항로 전략이 속도를 내면서 울산항 등 동남권 항만의 역할 분담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부산항이 국제 환적항으로 ‘관문’ 지위를 강화한다면, 글로벌 오일허브 울산항은 정유·화학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LNG·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차세대 연료의 친환경 벙커링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거점항과 지원항만의 이중축이 동남권에서 현실화되는 모양새다.4일 지역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이자, 세계적 규모의 정유·화학 단지를 품은 글로벌 오일허브다. 지난해 1
SK가스가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하고, 울산 북신항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LNG벙커링 전용부두를 발판으로 동남권 LNG 벙커링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SK가스의 LNG벙커링 자회사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은 최근 현대글로비스와 경기 성남 SK가스 본사에서 ‘한국 동남권 기반 LNG 선박연료 공급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윤병석 SK가스 대표, 이학철 에코마린퓨얼솔루션 대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마린퓨얼솔루션은 현대글로비스에 선박연료용 LNG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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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탈당 기자회견' 후 강미정 대변인에 세 차례 연락했으나 응답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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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배수펌프 설치" 건의에…현장서 행안부 장관에 전화 건 '정동영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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