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쉬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시 잘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라는 말은 늘 몸보다 마음을 앞질러 간다. 무언가를 시작해야 할 것 같고, 계획이 없으면 뒤처진 것이 아닐까 조바심이 든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속도를 내 달릴 시간이 아니다.이번 1월은 조금 다르게 보내보면 어떨까? 전력으로 시작하기 전에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흩어진 감각을 제자리에 두는 시간. 쉬고, 충전하고, 스스로를 조금 정리한 뒤 다시 출발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 그 정도면 충분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진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라는 말로, 잘못을 저지른 놈이 오히려 큰소리를 치면서 피해자를 겁박하는 행태를 지적할 때 쓰인다.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축소 왜곡으로 잘못을 감추려던 쿠팡이 이제는 미국 정치인들에게까지 로비하면서 한국을 위협하는 행태에 딱 맞는 고사성어라 할 수 있겠다.
창원시가 마산합포구 예곡동 일원에 캠핑카 전용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한다.이 공영주차장은 총 43대 캠핑용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비는 5억 원이 든다. 준공 이후 올 연말까지는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해 시범운
‘잠깐! 집무실에 들어가시기 전에 휴대폰은 여기에 보관해주세요.’통영시장실 앞에서 멈칫하게 된다. 당황함도 잠시, ‘왜?’라는 의문이 든다. ‘뭐가 두려워서?’라는 생각이 뒤따른다.최근 통영시에서 제기된 시장실 방문객과 공무원에 대한 휴대전화 수거 논란은 시정 운영 방향을 단적으로 보
엔하이픈 성훈이 내달 6일 막을 올리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그룹 엔하이픈 멤버 성훈은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는 동계 스포츠와 인연이 깊다. 데뷔 전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 6년 만의 우승이 무산됐다. 무엇보다 두 살 어린 21세 위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에 연달아 패한 충격이 크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U23 대표팀은 8개월 뒤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연속 금메달을 노리는데, 지금의 선수들 기량과 전력으로 금메달은 고사하고 메달을 딸 수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이민성호 한국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
전국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특별간판'을 걸고자 하는 명분은 소멸위기, 낙후성 탈출 등이다. 특별을 붙이지 않으면 소외 또는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심리도 있다. 하지만 특별지방자치단체라도 모두 성공적이지만은 않다.특별자치제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의 현주소로 볼 때 과연 만족스럽게 운영되는 지자체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며 가장 먼저 특별자치도로 출범했다. 하지만 `무늬만 특별자치도'라는 평가가 나온다.제주도는 지난 20여년간 중앙정부의 권한을 가장 많이 이양받은 성공 모델로
개교 90년을 바라보고 있는 포항여고는 지역 고등학교 중에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졌으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온 것으로 명성이 높다. 그런 학교 주변에서 벌어진 지난 5년간의 공적 일들을 보면 지역 주민은 물론, 재학생과 학교에 대한 배려는 있었는지 의심이 든다. 5월과 6월쯤이면 포항여고 앞 담장으로 길게 늘어선 장미가 일품이다. 이 때문인지 이곳을 공식적으로 장미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지난 5년여 간 이 길은 그 이름처럼 그윽한 향기는 고사하고 아름다움도 없었다. 지난학기까지만 하더라도 요란스럽던 학교 주변 공사들은 모
1월 초하룻날이 밝을라치면 집 앞 안산에 오른다. 목멱산으로 신호를 전달하던 안산 봉수대까지 희부연 산길을 올라간다. 새로운 시간을 마주하는 여명 바라기로 흐트러진 삶의 매무새를 다듬곤 한다.올 첫해는 매운 추위 탓도 있지만, 달콤한 잠에 빠져 놓치고 말았다. ‘그래, 내일 뜨는 해라고 다를까’하는 느긋한 핑계를 대며 이불속으로 다시 파고든다. 무의식의 해맞이인가, 일출봉의 햇살이 빗살처럼 퍼지며 반쯤 뜬 눈이 부시도록 비쳐 든다.일출봉'. 늠름한 위용 때문인지, 해 오름의 장엄함에서 오는 건지 이름
7월 17일 제헌절도 공휴일이 된다고 한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헌절도 공휴일에 포함시키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의 개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이 개정안은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확정되었다.제헌절이 공휴일이 되면 휴일이 늘어난다고 반기는 직장인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퇴직 후 출근을 하지 않는 필자로서는 큰 의미가 없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이와 관련하여 일부 언론에서는 제헌절도 빨간 날이 된다는 제목을 달았다. 빨간 날은 일하지 않고 노는 휴일을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하였기 때문에 쓰는 말이다.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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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를 받던 사기 피의자가 조사실에서 미상의 알약을 삼킨 뒤 쓰러진 사실이 확인돼 전북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전북경찰청은 부안경찰서 수사과 소속 A경감과 B경위 등 2명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8시께 사기 혐의로 부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 C씨가 조사를 마친 뒤 정읍유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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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설 연휴 종합대책 발표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광명시는 이 기간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보건의료반, 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에 21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응급 상황 즉시 대응…의료·재난 안전망 24시간 유지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광명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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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통영을 다시 세우기 위해 이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선거에서 천영기 현 시장에게 1679표 차로 석패했던 민주당 소속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오는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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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송암장학회는 지역 청소년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1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송암장학회는 학업 성취도와 인성을 고루 갖춘 학생들을 발굴·지원하고, 장학회의 설립 취지와 교육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있다. 장학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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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전까지 조국혁신당과 합당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방침을 확정한 후 "지방선거 이전 합당 논의는 여기서 멈춘다"고 밝혔다.다만 민주당은 혁신당과의 정치적 연대를 접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연대·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결정하고, 혁신당에도 유사한 성격의 기구 발족을 제안했다. 지방선거 이후 해당 기구를 중심으로 통합 논의를 재개한다는 구상이다.이로써 선거 전 합당은 사실상 무산됐지만, 범여권 통합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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