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산 중턱에 있는 절에 아랫마을 김 씨 아저씨가 헐레벌떡 올라왔다. “스님!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키우던 암퇘지 5마리가 옆집 박 씨네 채소밭을 망쳤는데, 그 욕심쟁이 박 씨가 돼지 5마리를 몽땅 붙잡아 안 돌려줍니다. 망가진 채솟값 대신이라고, 그 채솟값이 뭐 얼마나 된다고!”
상주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시 소속 고등학생 교류단 11명이 상주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8박 9일 동안 상주 시민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다양한 교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고 상주시가 17일 밝혔다. 교류단은 체류
법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267억원의 약정금 반환 지연손해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6부는 이날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0일 “저는 계엄이라면 아주 싫어하고 그건 정말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여기에 대해서도 제가 사죄를 드린다”며 사과했다. 비상계엄과 탄핵 문제로 지지를 망설이는 중도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가평 유세에서 “저는 옛날 유신 때도 계엄에 의해 피해를 보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은 늘 “답은 현장에 있다”고 강조한다. 민선8기 임기 초부터 하루에도 몇 번씩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직접 듣고 챙긴다.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리에 앉아 보고나 받고 결재나 하는 시장이 아닌 ‘현장소장형 시장’임을 몸
오픈AI의 엔지니어 잔비 칼라는 대학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테크와 스타트업에서 각각 인턴십을 경험하는 것이 커리어 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1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칼라 엔지니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에서 인턴십을 거쳤으며, 이후 생산성 스타트업 코다에 근무하다가 오픈AI로 이직했다. 그는 빅테크와 스타트업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칼라 엔지니어는 빅테크의 장점으로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장
바이오 기업 엔케이맥스의 채권자 박근호가 출자전환으로 엔케이맥스 최대주주로 올라선다.23일 공시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지난 19일 공시에서 박근호가 회생계획 인가로 인한 출자전환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를 취득하면서 701만7314주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출자 전환으로 엔케이맥스에 대한 박근호의 총 지분율은 5.91%가 되고 채권자에서 최대주주로 변경된다. 이번 출자전환은 6월 19일에 이뤄졌다.엔케이맥스는 코스닥 상장사로 2024년 연결 기준 재무 상태는 자산총계 232억원, 부채총계 464억원이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면서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에서 "정치적으로, 또 사법적으로 앞으로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본다"며 "당연히 지도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환골탈태 해야 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분들이 자꾸만 당권 다툼이다, 내부총질이다 이렇게 왜곡시킨다"며 "비상계엄을 한 대통령을 옹호하는 행위가 정상적인
법원이 걸그룹 뉴진스에 대해 전속계약 1심 판결이 날 때까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이 의무를 어기고 독자 활동을 할 경우 각 멤버별로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을 어도어에 지급하라는 결정도 함께 내렸다.앞서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독자 활동에 제동을 건 데 이어 이를 실효적으로 강제해 달라는 어도어의 신청을 받아들여 또다시 제재를 내걸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2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전날 받아들이는 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7일 김광열 영덕군수를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각각 성금 4000만원과 500만원을 기탁했다. 강신철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신철 경북지역본부장, 새마을금고복지회 박경조 대표이사, 영주시, 영양·영덕·봉화·울진군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 주영동 회장, 영덕새마을금고 최은용 이사장, 영해새마을금고 임종국 이사장이 참석했다. 강신철 본부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금융기관으로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나눔의 마음이 큰 힘이 된다고 믿는다"며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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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오수개]가끔 풀을 뜯어먹는다면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지독한 변 냄새, 구토, 황록색 또는 오렌지색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파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질병에 걸린 개는 격리해 줘야 한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접종한다.켄넬코프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 가운데 특히 독한 감기를 말한다. 켄넬코프에 걸리면 눈 주위에 진물이 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며 홍역 등 합병증에 쉽게 노출된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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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K딸기, 전 세계 어린이 대표 간식을 꿈꾸며
어린 자녀에게 손쉽게 줄 수 있고 더불어 맛과 영양도 뛰어난 간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질문에 떠오르는 간식이 정말 많겠지만 그중에서도 '딸기'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한다.딸기의 빨간색은 아이들 식욕을 자극하고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은 어린이 대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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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긴축·중동 리스크에도 기업 수요 '굳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비트코인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20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BRN 수석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는 새로운 기업 매수세가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셈러 사이언티픽은 오는 2027년까지 자사 자산을 4449 BTC에서 10만500 BTC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전환사채와 시가총액 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푸르니에는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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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군위, 다시 찾고 싶은 군위’를 향한 시도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 편입 이후 변화의 물결을 맞이한 군위군이 민선 8기 3년 동안 문화·관광·레포츠 인프라를 조용하지만 착실하게 다져오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과 현대의 접점,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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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참여주민들과 함께하는 밥상공동체 행사로 27일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공천포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체육대회는 센터에 소속된 자활사업단, 자활기업, 직원 등 90여명이 모여 1부 조별 단체 경기로 기량을 뽐냈고 2부 초대가수의 노래, 장기자랑, 마술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안정윤 센터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일하며 쌓였던 스트레스는 모두 날려버리고 단합된 마음으로 체육대회를 즐기며 좋은 기운을 받아 일터로 돌아가면 자활사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