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대신 기존 사업을 확장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 회사를 계열사로 끌어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공개한 자산 5조원 이상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을 보면 92개 대기업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3289개에서 지난 3일 3275개로 14개 줄었다.31개 집단에서 55개사가 새로 계열 편입됐고, 30개 집단에서 69개사가 계열 제외된 영향이다.신규 편입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솔·효성, 사조·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