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의 도시’ 청송군에서 교도소 담장을 넘어선 따뜻한 이웃 사랑이 실천돼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경북북부제2교도소 직원들은 지난 달 20일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진보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3558개 읍·면·동의 34%에는 중학교가, 8%에는 초등학교가, 12%에는 유치원이 없다는 통계가 있다.이는 지역 인구가 줄면서 학교를 통폐합한 결과다.학교의 소멸은 곧 마을의 소멸로 이어진다. 교정의 종소리가 멎은 자리엔 한 세대의 기억이 묻히고, 그 기억이 사라질
내내 학생들을 괴롭히던 더위가 학교 교정의 낙엽에 그 기세를 잃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기분을 들뜨게 하고, 높고 푸른 하늘과 불그스레 물드는 단풍까지 어느 것 하나 눈길을 붙잡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러나 용접전공 교수의 시선은 늘 불꽃이 튀는 실습실 안에 머문다. 계절은
음성고동문장학회 김래동 이사장이 제80회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교정교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1945년 충북 음성군에서 출생한 김 이사장은 50년 이상 수용자 교화 및 청소년 장학 사업에 헌신한 공적을 평가받았다. 김 이사장은 1975년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영등포교도소, 안양교도소 등에서 수용자 교화 활동을 펼치면서, 명절 특식 제공, 생필품 지원 등 보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또 음성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법운정사 주지스님으로 50년간 청소년 및 수용자 지원 봉사에 전념해
영천초등학교는 ‘따뜻한 행복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아침 및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 웃고 어울리는 ‘스마일데이’ 행사를 실시하였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서로의 존재를 긍정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을 나누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학년과 반을 넘어 모두가 참여하는 자율적 분위기 속에서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는 따뜻한 교정의 풍경이 펼쳐졌다.첫째 날인 10월 1
진주교도소는 제80회 교정의 날을 맞아 교정위원 설대호 교정협의회 회장으로부터 수용자들을 위해 사과 1200인분을 기증받았다고 22일 밝혔다.설 위원은 “작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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