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밝혀내야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통합의 문을 열 수 있다”며,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 “나치 전범을 처리하듯 끝까지 형사처벌하고, 상속인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12월 3일, 국민이 피로 지켜온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러나 국민의 집단지성이 내란의 밤을 걷어내고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이어 “여기에서 멈춰선 안 된다. 숨겨진 내란 행위를 방치하면 반드시 재발한다”고 경고했다
한국출판학회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학지사 마인드월드빌딩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한국 출판물의 해외 인기 둔화라는 냉철한 통계 지표를 근거로 K-북의 위기를 진단하고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첫 번째 발표를 맡은 박세현 팬덤북스 대표는 한국 문학 저작권 수출의 현황과 글로벌 시장 구조 발표를 통해 축포를 터뜨리고 있는 국내 분위기와 상반되는 해외 시장의 데이터를 공
영화 ‘빅 쇼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가 다시 한번 테슬라를 겨냥했다. 1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버리는 최근 기고문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주식 기반 보상의 ‘희석의 비극’을 다뤘지만, 이번에는 테슬라의 높은 주식 희석율도 지적하며 "말도 안 되는 가치 평가"라고 주장했다.버리는 신경과 전문의에서 투자자로 변신한 독특한 인물로, 1990년대 말 헤지펀드를 운영하며 서브프라임 위기를 예측해 명성을 얻었다. 이후 그는 인공지능 버블을 분석하는 주요 인물로 떠올랐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시즌 최종전에서 제주 SK FC에 0대1로 패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 위기를 간신히 피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울산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5 K리그1 최종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같은 시간 광주FC가 9위 경쟁 팀인 수원FC를 1대0으로 꺾으면서 울산은 승점 44, 9위를 유지하며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제주에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1분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7분에는
평창군은 장기간 미집행 상태였던 도시계획도로 42개 노선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적용 위기를 성공적으로 넘기고, 2027년까지 모든 노선의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평창군 도시개발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에 근거하여,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이 지나면 그 효력이 자동 상실되는 일몰제가 시행되었다. 이에 대비해 평창군은 2020년 42개 노선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하고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사업 추진에 박차를
대한민국의 농촌은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 감소, 농업 고령화, 지역경제의 축소는 모든 지방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다. 청양군도 같은 문제를 안고 출발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삼았다. 지역이 가진 자산을 스스로 재정의하고 농업과 먹거리를 지역발전 전략의 중심에 놓았다. 이 선택이 바로 ‘청양형 푸드플랜’이다.전국 159개 지자체가 함께 경쟁하는 평가에서 4년 동안 최상위가 유지된다는 것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성과는 청양만의 결과물로 남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전국 지자체가 함께 확산
안산시의회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민생 경제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의 ‘부동산 경기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명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을 원안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의회는 건의안에서 최근 우리 사회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소비 위축 등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삶이 한계점을 넘었다고
존 코터의 ‘빙산이 녹고 있다고?’빙산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는 균열 하나로 시작되지만, 그 균열이 쌓이면 결국 빙산 전체의 방향을 바꾸는 위기가 된다.남극의 펭귄들은 자신들이 서 있던 빙산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주저하지 않았다. 위험을 외면하는 대신 일부는 먼저 움직여 펭귄 부족을 설득했고, 결국 익숙한 터전을 떠나 새로운 빙산으로 이동하는 선택을 했다.이 이야기는 오늘날 조직이 위기를 마주하는 방식과 닮아있다.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움직일 것인가.지금의 한국국토정보공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를 17일 발표했다.K-스틸법 제정 및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유치 등 지역 산업과 관련된 소식이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경제·교육·주거 복지·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거둔 성과들이 10대 뉴스로 선정됐다.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SNS 등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2,000여 명의 시민이 설문에 참여했다.특히 ‘K-스틸법’ 제정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포항의 근간 산업인 철강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
진주시 인사 시스템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개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김권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16일 진주시청 2층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조작근절이 진주의 미래라고 밝혔다.김 전 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의 구축은 시장의 선택이 아니라 민주주의 행정의 필수 요건으로 더 이상 미루거나 부분적 개선은 용납될 수 없다”며 “1800여 명의 공무원과 35만 진주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진주시는 당장 특단의 대책들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야말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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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을 향한 암호화폐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조정과 축적, 그리고 재도약 가능성이 교차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기관 도입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가격은 단기 과열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장 전반에서는 극단적인 상승과 급락보다는 변동성이 점차 완화되는 성숙 국면이 관측되고 있다.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작했고, 노동시장 데이터는 경기 둔화 조짐을 보였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자본 유입은 더욱 선택적으로 변했다. 결과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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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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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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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에 참석해 응급환자 수용 지연문제 등 현안 대응방안을 23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장과 242개 소방서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응급의료체계 혁신 ▲중앙-지방 정책 연대 ▲조직문화 개선 등 3대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각 시도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오승훈 소방본부장은 회의 후 강원 소방지휘관을 대상으로 “응급환자 수용 지연은 피부에 와 닿는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일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세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