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봉사단은 지난 18일 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 이용장애인 110명과 함께 진장동 CGV를 찾아 문화산책 행사로 쥬라기월드 영화관람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단은 외부 활동 제약으로 영화 관람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화관을 대관했다. 참가자 권기덕씨는 “휠체어를 타고 영화 관람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체육관 회원들과 함께 맛있는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예전부터 좋아하던 쥬라기월드 시리즈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최호석 햇살나눔 S-OIL봉사단 간사는 “제2장애인체육관
지구가 보내는 경고는 이제 절규에 가깝다. 불타는 산과 침수된 도시, 사라지는 계절, 비정상적이지만 너무 익숙해진 재난들. 우리는 지금, ‘물’과 ‘불’이라는 자연의 양 극단과 동시에 싸우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건 어느 한 해, 한 지역의 특수한 문제가 아니다. 지구 전체가 흔들리고 있고, 그 징후는 바로 우리 곁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최근 우리나라의 기후 재난 사례만 봐도 심각하다. 2022년 3월 강원도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은 울진에서 삼척까지 번지며 무려 213km를 태워 역대 최장 거리 산불로 기록됐고, 2000년 강
19시간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됐으나 구체적 추진 방법이나 시기 등은 제시되지 않아 내년 7월 출범이 매우 불투명해졌다.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국정과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방 균형성장 과제로 ‘제주형 기초단체 설치 지원’을 포함했다.그런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7월 제주형 기초단체 출범을 목표로 ‘8월 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민투표 요구’, ‘11월 주민투표 실시’ 등을 적극 요청해 왔으나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전혀 없었다. 또한 제주도가 제주형 기초단체 최적안으로 선정
배우 윤시윤이 그동안 한 번도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1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9주년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집에서는 역대급 ‘자기 관리 끝판왕’ 윤시윤이 방송 최초로 엄마와 몽골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몽골 여행을 떠나기 위해 윤시윤 모자가 공항에 나타나자 스튜디오의 이목이 일제히 집중됐다. 긴 생머리를 가진 미모의 시윤 어머니가 등장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정말 미인이시다”, “너무 젊으시다”, “극 중 엄마 아니고, 진짜 엄마가 맞는 거냐”라며 재차 되묻는 모벤져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공기관이 너무 많아 숫자를 셀 수 없을 정도”라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다. 이 대통령은 “개혁은 원래 좀 아픈 것”이라며 기득권 저항을 넘는 전면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정부 지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공급자 중심으로 파편화된 예산을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해야 한다”며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재정 여력 확보를 동시에 주문했다.특히 공공기관에 대해선 “다음 단계로 통폐합도 좀 해야
최근 경기침체로 지역경제의 뿌리를 지탱해 온 건설업체들의 한숨이 깊다.관내 건설사들은 현장에서 일하고 싶어도 입찰 문턱이 너무 높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이들 건설업체들은 하도급 문을 두드리지만 돌아오는 건 싸늘한 외면뿐이라는 것이다.대형건설사 중심의 공사 수주 구조와 까다로운 하도급 조건이 발목을 잡는 원인이기 때문이다.경기침체에 민간 공사가 줄어든 데다 원청 직영 체제로 운영, 관내 건설업체들이 참여 기회조차 줄어들고 있다.실제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공공사 상당수가 외지 대행사에 돌아가고 지역업체들은 그나마 하도급을 받기위한
청도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드림스타트 아동 50명, 양육자 12명을 대상으로 부산 키자니아 직업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아동들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동들은 방송인, 제빵사, 소방관과 경찰관, 보트조종사 등 50여 가지의 직업 중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직접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다양한 직업을 직접 해보니 너무 즐거웠고, 나중에 커서 꼭 내가 꿈꾸는 직업인이 되고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이번
솔라나 모바일이 새로운 암호화폐 전용 스마트폰 '시커'를 공개했다.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커는 이전 모델 '사가'의 단점을 보완해 더 작고 가벼워졌으며, 보안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가는 보안 측면에 지나치게 집중해 사용 편의성을 희생한 것이 가장 큰 단점이었다. 솔라나 모바일의 총괄 매니저인 에밋 홀리어는 "처음 출시했을 때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사용 편의성을 포기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커에서는 모든 기기가 항상 온체인 지갑
“여러분은 CD나 DVD를 컴퓨터에 넣어서 인식 시켜본 적 있나요? 선생님이 너무 오래된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예전에 CD나 DVD를 가지고 이동하고 사용하다 보면 흠집이 나거나 끝부분이 부러지는 등 다양한 사고가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계속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었을까?데이터를 유지하고 보관할 수 있는지는 자체적으로 데이터 오류를 수정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기능이 없었다면 흠집이 나거나 데이터 송수신에 오류가 발생하면 해당 데이터는 버려야 하기에 상당히 비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전송한 자료나 저장한 자료에 오류
국민 앞에 서야 할 고위공직자의 언행이 갈수록 무책임해지고 있다. 최근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은 사과가 아닌, 사실상 국민을 향한 조롱에 가까웠다. “요새 유명해져서 죄송하다”는 그의 한 마디는,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내뱉기엔 너무 가볍고, 국민 정서에 대한 감각은 지나치게 무딘 언사였다.이는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든 책임 있는 고위공직자가 취할 태도로는 부적절했다. 도리어 자신의 이름이 대중에 알려진 상황을 은근히 과시하듯 말한 것은 아닌지, 진정한 반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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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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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당정협력 강화하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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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홈페이지 관리 부실 '빈축'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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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흰색 넥타이' 국민임명식…"국민만 믿고 나아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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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20일 정식 개관… 충북 최초 돌비 특별관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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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익수사고, 생명을 지키는 첫 번째 손길은 바로 우리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익수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8월은 물놀이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로, 최근 5년간 익사 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이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하천, 계곡, 해수욕장이 주요 사고 장소이며, 대부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해 빠른 대응이 절실합니다.익수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4분, 즉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시간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면 생존율은 크게 높아집니다. 따라서 사고를 목격한 사람은 먼저 119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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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서 차세대 HVAC 솔루션 선보여
삼성전자가 15~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소개했다.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공조냉동공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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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에 고병기 전 농협 본부장 임명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고병기 신임 경제통상진흥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고 신임 원장은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제주본부장, 경제지주회사 상무, 상호금융 상무 등을 거치며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농협홍삼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 농수산물 유통과 판로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임명식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 경제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진흥원의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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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주, 금주의 영화 '내말 좀 들어줘' '아임스틸히어' '맘마 로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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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가 사랑하는 거장 마이크 리 감독! 는 할 말을 참지 못해 늘 트러블이 생기는 팬지와 그녀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이다.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장 마이크 리와 명배우 마리안 장 밥티스트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약 30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독보적으로 생생하고 살아있는 캐릭터들을 만들어내는 마이크 리 감독은 후배 감독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거장들이 사랑하는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특히 봉준호 감독은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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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⑤ / “수도권 철도정책, 구로에서 다시 그려진다”
구로가 바뀌면, 서울이 바뀌고 서울이 바뀌면, 수도권 전체의 철도정책이 바뀐다. 구로차량기지 지하화는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철도와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정책의 시험대다.《철도차량기지 이전, 더 이상 지역 문제가 아니다》서울시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철도망은 철도망 확충뿐만 아니라 도심 지하화와 시설의 재배치를 포함하는 대형 전략사업이다. 하지만 차량기지는 여전히 ‘배제된 과제’다. 과거 철도정책은 열차 운행과 선로 확충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철도와 도시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시설물로 인한 도시 단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