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각 부처 업무보고가 잇달아 파행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입맛에 맞지 않는 기관에 대해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진행된 논평에서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해야 할 정부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부처를 편 가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대변인은 "국정위는 자료 유출, 답변 무성의, 공약 이해도 부족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실상은 현 정권이 불편하게 여기는 부처를 본보기 삼아 갑질과 길들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프랑스 현지에서 제주4.3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된 후 플래카드를 들고 자축하고 있는 제주도 대표단. 새정부 출범에 즈음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4.3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한 '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사업 준비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까지 더 해지면서 기록관 건립 논의에 탄력이 붙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은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대표적 후속과제로 꼽힌다. 제주4·3 관련 유네스코 등재 기록물과 비등재 기
“아니, 왜 그러시는 거예요? 많이 아파요?”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었다. 모르는 남이지만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를 해준다는 것이 이렇게 따듯한 것인 줄은 몰랐다. 간호사의 손을 잡고 더 서럽게 울었다.“자자. 그만 울어요. 너무 울면 상처에 좋지 않아요. 뚝 하고 그치세요.”간호사는 내가 울음을 그친 뒤 병실을 나가 진통제 주사를 들고 왔다. 그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통제 주사를 맞자 가슴의 통증이 금방 가라앉았다.“눈물은 정신건강에는 좋지만, 몸의 상처에는 아주 해롭답니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지인에게 뺨을 맞은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흉기를 든 채 거리를 배회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상당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중국 국적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24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대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그는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다 지인에게 뺨을 맞자 화가나 그 자리를 이탈하고, 집으로 가 흉기를 챙긴 뒤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
충북도의 주요 경제단체들이 연이어 청주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힘을 보탰다.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장과 장연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 등 도내 주요 경제계 인사들은 최근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서명운동 챌린지에 동참하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각 단체장들은 서명운동 챌린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으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소속 회원사들에게 서명운동 참여를 적극
충북지역 주요 경제단체들이 연이어 청주국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지역 최대 현안인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힘을 보탰다.차태환 충북경제단체협의회장과 장연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이상찬 충북기업인협회장 등 도내 주요 경제계 인사들은 서명운동 챌린지에 동참하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단체장들은 서명운동 챌린지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으며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소속 회원사들에게 서명운동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차태환 회장은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는 곧 지역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이가 틀어지는 모양새다.SNS에선 두 사람 간 날선 말싸움이 고조되고 있다.5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보유한 회사들과 맺은 정부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했고 일론 머스크는 SNS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지지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들고 나온 관세 정책이 불황을 야기할 것이라고도 경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14% 하락했다.갈등은
울산 시민이 즐겨찾는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사계절 내내 ‘청소 전쟁’이 반복되고 있다. 4일 일산해수욕장 해변 곳곳에서는 빨간 조끼를 입은 수십 명의 작업자들이 도구를 들고 모래 위에 흩어진 해조류를 긁어모으고 있었다. 발밑에는 해조류가 한 무더기 쌓여 있고 작업자들은 그 위를 반복해서 긁으며 모래에 뒤섞인 조류를 걷어냈다. 해조류가 엉킨 부산물에는 이미 파리가 꼬이고 악취가 났다. 한 작업자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해조류가 올라온다. 꼭 말려서 치워야만 하는데, 많을 때는 치우고 돌아서면 또다시 쌓여 손이 참 많이 간다”고 말했
충북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기간동안 관련 선거범죄 66건을 적발해 조사중이라고 4일 밝혔다.유형별로는 벽보·현수막 훼손이 53건으로 가장 많았다. 투표소 소란 등 기타 12건, 선거운동 방해 1건 등이 뒤를 이었다.경찰은 이중 2명을 송치하고, 1명을 구속했다. 나머지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선거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원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가 욕설을 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의 음습한 대선 공작 냄새가 풀풀 풍긴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터무니없이 댓글공작 이슈를 들고 나왔다”며 “김문수 후본 선대본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란 극우 성향 단체가 늘봄학교 자격증 지급증을 미끼로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모집·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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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오는 2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 18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와 병·의원 이용 방법, 연장승인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신규 수급자가 제도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의료급여 과·오용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특히 오는 10월부터 달라지는 본인부담금 기준, 연장승인 절차, 선택 의료급여기관 제도 폐지 등 주요 제도 개편사항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교육은 신장2동을 시작으로 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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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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